냉장고 속 식재료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꿀팁 모음

냉장고 정리로 보관 기간 늘리는 방법

냉장고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식재료 신선도에 중요합니다. 냉장실은 0~4℃, 냉동실은 -18℃ 이하로 설정하세요. 냉장실 문쪽은 온도 변화가 심하므로 잘 상하지 않는 소스류나 음료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냉장실 안쪽은 온도가 안정적이므로 육류나 해산물처럼 금방 상하기 쉬운 식재료를 보관하기에 적합합니다. 공간 효율을 위해 냉장실은 70% 이하로 채우고, 냉동실은 밀폐 용기를 활용해 80~90% 정도 채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채소와 과일 보관 꿀팁

채소는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키친타월로 감싸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일은 종류별로 적정 온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는 13~16℃에서 상온 보관해야 하며, 감자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상온에서 숙성시키고, 완전히 익은 후 냉장보관하면 맛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육류와 생선 신선하게 보관하기

육류와 생선은 구입 후 바로 소분하여 진공 포장하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 시에는 냉장해동이 가장 안전하며, 전자레인지 해동은 짧은 시간 내에 조리가 가능할 때만 사용하세요. 재냉동은 미생물 번식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곡류와 견과류 오래 보관하는 법

곡류는 밀폐 용기에 담아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견과류는 곰팡이 발생을 막기 위해 냉장고에서 10℃ 이하로 유지하며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몬드나 호두 같은 견과류는 껍질째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제품과 달걀 보관 요령

우유와 치즈는 냉장실 안쪽에 두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달걀은 냉장고 문칸보다 내부 선반에 두는 것이 안전하며, 포장된 상태 그대로 두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식재료 보관 시 흔히 하는 실수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식재료도 있습니다. 감자와 양파는 저온에서 맛과 영양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서늘한 상온에 두어야 합니다. 빵은 실온에서 짧게 보관하거나 장기 저장 시에는 냉동보관이 적합합니다. 또한, 식재료를 밀폐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수분 손실로 인해 빠르게 변질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